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다시 3,200선을 회복했다.

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
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9.54포인트(0.92%) 상승한 3,227.68에 거래를 마쳤다. 4거래일 연속, 이번주 들어 내내 상승 마감하면서 지난주 금요일(-3.88%)의 폭락을 대부분 만회했다.
*코스피 등락률 8/4 +0.91%(▲28.34) 8/5 +1.60%(▲50.25) 8/6 +0.00%(▲0.14) 8/7 +0.92%(▲29.54)
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.67포인트(0.52%) 오른 3,214.81로 거래를 시작했다. 장 초반 상승폭을 대폭 줄였지만 이내 오름폭을 키웠다.
개인은 2,141억원을 팔았고 외국인도 159억원 순매도했다. 기관은 1,337억원을 샀다.
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. 전장보다 2.32포인트(0.29%) 오른 805.81에 장을 마쳤다.
반도체 관세 100% 엄포
한미 관세협상에 따라 25%에서 15%로 내려간 상호관세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발효됐다.
상호관세 리스크는 다소 줄었지만, 품목관세 불확실성은 커졌다.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밤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"반도체에 약 100%의 관세를 부과할 것"이라고 엄포를 놨다.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"반도체나 바이오 부분에 있어서는 최혜국 대우를 (미국이) 주는 걸로 했다"며 즉각 우려를 진화했다.